......하지만 그 크래셔 마저 <실패했습니다>
"전사는 막 직업을 구한 당시 혼자선 사냥 할 수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둠의 전설 가이드 전사 소개란입니다.
지금은 '막 직업을 구한 당시' 란 말은 빼도 전혀 상관 없죠.
보통 전사란 직업은 몬스터의 공격을 견디는 동시에 딜링하며 사냥합니다.
어둠에서도 이런 컨셉에 맞춰 초창기 써클 사냥시
<레스큐>로 팀원을 구하고,
<트리플어택>, <피닉스 모드> 등으로 딜링하는, 전사다운 매력이 있었죠,
그런데 승급후, 전사는 크래셔 하나만 보고 키우는 직업이 됐습니다.
딜링기는 크래셔가 거의 유일하고, 자기를 보호할 유틸기는 없는 수준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밸런스 업데이트를 제안합니다,
첫번째, 부족한 딜링기, 샷 기술 보완해주세요.
전사류는 집중 + <크래셔>의 우수한 딜링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답니다. 정말로.
<크래셔> 쏘고나면 12초 동안 딱히 할 게 없어요.
순전은 예전처럼 <데빌크래셔> 쿨타임을 줄이든,
승급 전사 직군의 다른 딜링기를 추가하든 조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부족한 유틸기(생존기) 개선
거의 유일한 생존기, <완전방어>는 100/100 이지만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가끔 100/100인 <완전방어>가 성공하면 희열이 듭니다.
잠시나마 데미지를 안입는다는게 그렇게 안심이 됩니다.
옆에 비격군과 도가는 마법 <이모탈>, <금강불괴>로 전사 쟤 뭐하냐 싶습니다.
도적은 <하이드>로 쳐맞는 전사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전사류의 생존기 개선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좀 119좀 적당히 외칩시다.
생존, 유틸기의 추가나, 승급 전사 군의 <완전방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쿨타임이 있더라고 제발 성공 좀하고,
전략적으로 안전한 탱킹을 하고 싶습니다.
<완정방어>:실패 - 수상한버섯 - <크래셔>:실패 - 몹한테 맞음 - 코마
이거 좀 그만하고 싶어요...
캐릭터 컨셉에 맞는, 탱킹과 딜링을 담당하는 전사.
딜링은 도적한테 밀리고 탱킹은 직자, 도가한테 밀리는 크래셔 셔틀 전사...
크래셔 쏘고나면 코마 받는 전사, 사실상 크래셔 셔틀.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