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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 - 20 (名詩人) 2019.0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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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해하는 제프아저씨와 이어지는 침묵은 알수없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영문을 몰라서 아무말 안하는 내가 바보스럽게 보인건지 제프아저씨가 말한다



'하..무타이포는 권왕(拳王)의 제자야. 그가 얼마나 권왕(拳王)의 핏줄을 찾는다고 그랬는데..'



'네?그렇다면..'



'이미 간수가 출발을 했을거야..무타이포가 여기에 올지는 모르지만
니가 권왕(拳王)의 아들이란걸 안다면 단박에 왔을텐데..이거 운을 믿어야겠군'



'무타이포란 사람은 루어스에 또 언제오는데요?'



'그건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이제 안올지도 모르는거고..'



'안돼요! 전 빨리 나가서 코시리크 선생님도 풀어주고..할일이 많아요..'



'그러게 진작에 말을 했어야 알것아냐!'



안타까워하는 제프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으니 눈앞이 캄캄하다
무타이포란 사람이 귀찮아서 이곳에 오는걸 거절하고 가버린다면
난 꼼짝없이 이곳에서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제프아저씨..무타이포란 사람이 어떤사람인가요?'



'빨리도 묻는군. 무타이포는 너나 너의 아버지 권왕(拳王)처럼
무도가이면서도 수인족에 속하는 수인이지'



'수인?이요? 동물?'



'그래. 너 근데 무타이포 앞에선 동물동물 거리지마라
수틀리면 아무리 권왕(拳王) 제자라도 늑대들에게 바리바리 찢길테니까'



'이해가 잘 안되네요..대단한 사람인건 맞죠?'



'그 녀석 정도라면 밀레스국왕 쉐폰도 함부로 대하진 못할껄
녀석을 건드리는 순간 노에스마을의 늑대들이 전부 달려올테니깐'



'킥킥킥킥'



제프아저씨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변 다른 방에 있던 간수들이 웃는다
제프아저씨뿐만 아니라 간수들도 무타이포란 사람을 알고있는 눈치였다
하지만..어째서 난 권왕(拳王)의 자식이면서 그를 몰랐을까
그는..아버지의 제자라고 하는데 난 처음 듣는말이다
어제 오름에 대해서 한마디 거들고나선 다른방의 죄수가 입을 연다



'제프형님 그러고보니 무타이포녀석 그때 생각 안나십니까?'



'아서라. 생각하기도 싫다'



귀찮아하는 제프아저씨의 대답에 더 이상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감옥내에 있던 수많은 죄수들과 제프아저씨는 분명 무타이포란 사람을 아는듯 보였다
잠시동안 차가운 감옥에서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시계도 없고 창문도 없어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조차 안되는 이곳에서 난 나가야만 한다
얼만큼의 시간이 지난건지 가늠은 안되지만 먹은 아침식사가 소화되어갈때쯤
누군가가 들어온다



끼이익 쾅



'이봐 제프! 비스크님과 무타이포님을 모셔왔어'



심부름을 갔던 간수가 활기찬 목소리로 감옥문을 열면서 외쳤다
그 뒤엔 짜증스런 목소리가 섞여 들려왔다



'제프. 감옥에 오래있더니 날 오라가라 하는거냐?'



'이해하라구 무타이포.. 하지만 여기 온걸 후회하지 않을꺼야'



'용건만 말하지. 바빠서 말이야'



'여기 권왕(拳王)의 아들이 있다'



'...지금 뭐라고 했나'



제프아저씨와 이야기하는 저 사람은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무타이포라는 사람인듯 했다



'저..제가 권왕(拳王)의 아들..권용택이라고 합니다..안녕하세요 무타이포님'



따박.따박.따박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과연...과연..날 이 지옥에서 꺼내줄 무타이포란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따박.척



'어...어? 당신은..?'



무타이포의 얼굴을 보자마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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