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복귀해 시작한 어둠의 전설..!
중간에 성장을 접으며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꾸준히 접속했습니다.
성장에 신경이 곤두서다보니 때론 여러 사람과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다투기도 했지만,
연말이 된 지금 와서보니 결국은 모두 흑갑케릭들이 되어 서로 터치할 일도 없이
간간히 인사하고 사냥도 같이 하는 사이가 되더군요.
참 아이러니한 점은 복귀 시작에 저를 상당히 답답해하고 쓴소리하며 때론 싫기도 했던 분이 이제는
개인적으로 카톡을 하며 그립다고 게임에 다시 복귀하라고 말씀해주신 분이 되었습니다.
시인이 되기 위해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하다가...현실성이나 몰입감이 없는 소설을 쓰기보다는
인원이 적은 셔스 유저들의 얘기를 재밌게 정리하여 글을 쓰는게 시인으로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되지 않을가해서 몇 자 적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올릴 글은 셔스 서버내 유저들의 소소한 얘기와 논란이 되는 부분 등 토론이 가능한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는 시인이 되어보려합니다.
시인이 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는 부정적인 시선보다는 시인을 통해 생각지도 않았던 시인 게시판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었다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