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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류리안_01 2016.12.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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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카류리안."

 

얀크? 지금 네 목소리가 왜 들리는거지?
 뒤를 돌아보니 검은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기사가 서있었다. 그 검은 기사에게 무어라 물어보기도 전에 검을 내게 겨눈체 빠르게 압박해왔다. 옆으로 피하려 했으나 움직임이 읽힌듯 곧바로 검이 날아들었다.

 

채앵-!

 

얼떨결에 검집으로 막아내었으나 그 충격에 손이 떨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 너는 누구지?!"

 

"닥치고 죽어라!"

 

 검은 기사는 일체 말을 섞지 않으려는듯 욕설을 내뱉으며 제차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 기사의 움직임에서 오랜 친구 얀크의 모습을 찾을수가 있었다. 죽은줄 알았던 녀석이였기에 충격이 커 상념에 잠겼으나 또 다시 압박해오려는 그를 보며 거리를 벌렸다.

 

"얀크, 네가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그게 궁금한가? 아니면 영원히 묻어두려했던 너의 추악한 과거가 두려운건가?!"

 

"무슨 말을 하는거냐! 그 일은 그때도 말했다 싶이 어쩔수 없었던거였다고 하지 않았느냐!"

 

"후후후.. 그렇다고 치지 하지만... 난 널 용서할수없다."

 

 얀크는 그말을 끝으로 입을 굳게 닫고 검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그의 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기의 흐름..
그 기가 얀크의 검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그 형체를 들어냈다.

 

"블레이드?! 벌써 그 정도 실력이라니..."

 

 감탄하기도 잠시 그의 검이 허공을 한번 베으자 날카롭게 응축된 기가 빠르게 쏘아졌다. 그리고 순간 세상이 돈다고 느껴진것도 잠시 곧 사지가 절단되어 밀려오는 고통에 의해 비명을 내질렀다. 그런 상태에서 얀크는 마지막 일격을 위해 서서히 내게 걸어왔다.

 

'죽는건가?..'

 

  비명을 쉴새 없이 내지르면서도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단 하나 살고싶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리고 그 순수하면서도 강렬했던 욕구가 내면에 잠들어 있던 또 다른 무언가를 건드렸다. 얀크는 거리를 좁히다 어느 순간 이상해진 기류를 느끼며 내게서 황급히 물러났다.

 

쿠아아아아!!!!!! 콰드득!! 콰득!!

 

   그것은 곧 전신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며 가슴속을 불로 지진듯이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한 없이 뜨거워졌던 그것은 어느순간 잘린 사지를 향해 세차게 달려나가 살과 뼈를 재생시키며 더러운 고통을 선사했다. 얼마 안 지나 전신이 재생되자 굳게 감은 눈마저도 뜨겁게 달아오르며 감지 못하게 만들었다. 비로서 나는 새빨갛게 붉어진 세상을 볼수 있었다.

 

"...붉은 눈!! 역시나 네 녀석도 그 저주받은 피를 이어 받은게 틀림없구나!!"

 

 얀크는 확신에 찬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며 품속에서 검붉은 리콜을 꺼내었다.


"리안!! 오늘은 이렇게 물런나겠지만 다음엔 나뿐만 아니라 제국이 너의 더러운 핏줄을 끝장내러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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