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허억-허억-"
숲을 **듯이 달리다가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한 생각.
'동료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나는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정찰을 하다가 엉첨난 무리의 몬스터들의 접근을 보게 되어 급히 그 사실을 알리러 동료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갑자기 나의 정신이 중간에 흐리멍텅해지고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이건 분명 에인트의 짓이였다. 나의 접근을 눈치 챈 에인트 한 마리가 나에게 정신계 마법을 써서 잠시간 나의 의지를 빼앗은 것이다. 나는 좀더 신중하지 못했던 것에 안타까워하며 어서 동료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떼는 이미 늦었다. 동료들은 이미 몬스터들의 무리에 갇혀서 난투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 둘 쓰러져가는 소중한 이들이 보였다.
"안되에!!"
나의 울부 짖음을 들은 몬스터들은 하나 둘 나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곧 나에게 일부 몬스터들이 떨어져 나와 달려들었다. 나는 재빠르게 피하며 몬스터들의 급소에 일격을 가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 동료들을 바라보았다. 동료들은 나를 원망하듯이 노려 보며 몬스터들에게 저항 하고 있엇다.
"루이! 우린 괜찮으니까! 너라도 살아서 돌아가!!!"
나의 절친한 친구였떤 라시스가 나의 죄책감을 덜어주려는듯 외쳤지만 그러는 순간 뒤로 접근한 몬스터를 눈치 못챈 그에게는 결국 그 말을 마지막으로 쓰러져 버렸다.
"안되에!- 크흐흑!...."
라시스.. 그는 내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함께 노비스마을의 드 넓은 벌판을 뛰놀며 항상 밝은 미래를 꿈 꾸며 같이 자라온 친구다. 그런 친구가 떠나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걱정만 하다가 떠났다. 가슴이 답답하였다. 나는 그를 위해 해준게 아무것도 없는대 그는 나를 생각해주었다. 나의 잘못인대 말이다. 너무 미쳐버릴듯한 가슴을 붙잡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러나 그런 나를 다른 동료들은 나를 죽이고 싶은 듯 살기 어린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하지만 나를 헤칠 방법은 없을 것이다. 곧 그들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테니...
키에에에에에!!!
고블린 전사의 울부 짖음과 함께 엉첨나게 커다란 도끼를 휘저으며 동료에게 달려 들었다. 동료는 그런 고블린을 보면서 더 이상 저항할 힘조차 남지 않았는지 한손으로 가볍게 검을 들고 가많이 서있었다.
촤아악!!
고블린의 도끼는 동료의 몸을 반으로 가르고도 모잘라서 땅 깊숙히까지 박아 버렸다.
쿵!
챙그랑!!
"캬아아아아!!!!!!"
"크르르륵!!!"
몬스터들은 기분이 좋은지 날카로운 살기를 내뿜으며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시체를 뜯어먹는 몬스터들이 보였다.
"크아아아악!!!"
그렇게 마지막 동료 마저 무참히 몬스터들에 의해 쓰러지고 그들의 시체를 먹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일부 몬스터가 배를 채웠는지 멍하니 멀리 떨어져 지켜보는 나를 향해 다가오는게 보였다. 나는 그들이 모저리 당할때까지 아무것도 못한체 두려워하며 지켜 보기만 하였다. 마음으로는 그들을 구하지 못하는게 안타까웠지만 곧 나에게 다가오는 몬스터를 보니 난 더 이상 쓰잘대없는 잡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난 눈물을 감추며 뒤돌아 뛰기 시작하였다.
"아악!!!!!!!!!!!!!!!!!!!!!!!!!!!"
외마디의 비명을 내 지르며 달렸다. 미치도록 내가 부끄럽고 창피하였다. 그깟 니 목숨이 머길레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내 목숨 하나 아끼기 위하여 나는 그들을 두고 떠났다. 곧 나는 '하이드'를 써서 몬스터들로부터 완벽히 벗어났다.
한 때 최강의 파티가 되자고 했던 동료들의 말이 생각 났다.
"최강의 파티는 개뿔. 이렇게 끝날 거면서..흐흑."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제국의 수도 루어스를 향해 갔다. 그 곳이라면 나의 기억을 말끔히 지워 줄 마법사가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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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들어 나 참 글 못쓰지..? ㅠ 그래 나 못써 그래도 내 글을 읽어 주는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정말 읽기만이라도 해준다며 고마울거 같에 .. 내용도 없지만.. 생각없이 쓴거같지만 많이 고민했다고.. 나 참 그0래 .. 짧기도 더럽게 짧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