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저편의 어느날,
<나는 그녀를 만났다.>
그리고 얼마 뒤,
<그녀는 내 곁을 떠나갔다.>
그리고 지금,
< 나는 그녀와 재회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조금씩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를 향해 걸어간다......>
하지만,
<닿지 않는다.>
<닿지 않는다..>
<닿지 않는다....>
<닿지 않는다.....>
<닿지 않는다......>
<닿지 않는다.......>
내가 움직이지 않는걸까.. 그녀가 멀어지는걸까.
<생각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다......>
점점 세계가
<하얗게 물들어간다.>
<하얗게 물들어간다..>
<하얗게 물들어간다...>
<하얗게 물들어간다....>
<하얗게 물들어간다.....>
<하얗게 물들어간다......>
눈앞의 그녀가 점점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그리고 난.
<잠에서 깨어 현실을 자각한다.>
이 세계엔
<그녀가 없음을.>
<그녀가 없음을..>
<그녀가 없음을...>
<그녀가 없음을....>
<그녀가 없음을.....>
<그녀가 없음을......>
어느 한 봄날의 꿈.
여기까지 내려보신 근성분들-ㅅ- 즐둠하시오. 쿡쿡쿡.... 말 그대로 꿈이니까요-.-...
어둠이랑 상관없이 쓰고싶었소-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