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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 essay 05] 고향 2024.06.2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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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는 게 아니라-

백 년도 더 전에 삼척에서 건너와 정선 이 땅에
터를 닦아다던 증조부.

어른들은 산에 묻혀 본이 되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잎을 열어 세상에 나아간다.
설령 계절따라 흔들리고 떨어질지언정
뿌리가 잡아주어 모자람 없으므로.

이 땅 무엇에 웃고 울으셨는지
이제는 긴 세월로 작은 이야기로만 남게 되었으나
다 알지 못해도, 모두 기억하지 못해도
그리움과 마음으로 전해진다.

그저 이 오랜 집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산과 나무를 보며
바람으로나마 안부를 여쭌다.

내 손주 왔구나, 잘 살고 있구나, 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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