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했지만 달라진게 없는 어둠의전설.
이번 패치로 승급들은 성장이 쉬워지고 인챈트로 약간의 이득을 본다지만
열악한 1~99구간.
패치 된것은 전혀없고 이동속도 개선은 결국 노가다+현질 컨텐츠가 되어버렸다.
이동속도는 그렇다고 치고 왜 승급 사냥터만 업데이트 하고 버려진 저렙존 던전과 사냥터는 패치를 안할까?
분명 제일 처음 다시 운영한다는 공지글을 봤을때는 신규, 복귀 유저의 빠른 육성과 자금을 위해
랜덤으로 고가아이템이 드랍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셔스혼의 드랍률은 극혐이었고 이동속도 개선을 위한 템이지만, +1 ~ +10 까지 모을수가 없을뿐 더러
돈이 없으면 그마저도 팔아야 한다.
결국 개선이 아니라 또 다시 노가다를 강요한것이다.
돈복사, 낚시, 채집 등 막지를 않았기 때문에 물가는 수십억짜리 템이 나올만큼 올라갔지만
하루종일 사냥만 해도 1억짜리 템 하나 안나올경우가 허다하면 저렙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써클별 던전에 가면 사람이 없기 때문에 포테에서 99까지 썩는 유저도 있고
도중에 "망겜이네"라며 접어버리는 유저도 있다.
같이 99까지 힘들게 육성했던 사람들중 단 한명도 지금까지 하는사람이 없다.
이유는 경험치가 쌓이는게 느껴지지도 않고 사냥터가 지루해서이다.
찔끔찔끔 올려서 어느세월에 전직하고 승급하냐면서 욕하다가 그냥 접는다며 가버렸다.
이걸 보고 또 아니꼽게 보며 한마디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둠의전설은 원래 이런게임이었다, 너무 쉽게 해달라고 하는거 아니냐, 이정도로도 감사하게 생각해라.
배가불렀네.
?
이 게임은 그냥 요즘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운영자가 있을뿐이다.
바람의나라는 솔플 가능하게 패치했고 컨텐츠도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레벨제한도 풀려있다.
메이플스토리도 솔플로 무난하게 200까지 갈수 있도록 했고 그 이후 보스를 잡으며 자신의 케릭터를 성장시킨다.
심지어 망했다고 생각하는 테일즈위버도 녜냐플이라는 컨텐츠로 혼자 만렙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세가지 게임의 공통점은 어둠만큼 오래됫고 초창기 육성난이도는 어둠이랑 같았다.
파티플레이를 했어야했고 경험치도 찔끔찔끔 오르고 사냥터도 정해져있어서 사냥이 힘들었다.
나는 저 세가지 게임을 최근에 다 해봤다.
바람의나라와 테일즈위버는 이동속도 개선보다는 즉석에서 워프할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물론 이동속도도 아이템만 끼면 빠르기는 하지만, 캐시라서 현질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것이니깐.
바람은 비영사천문, 각지역으로 이동할수있는 비서, 영웅의길로 퀘스트존이나 사냥터로 빠르게 이동할수가 있다.
테일즈위버는 쉬프트+M을 눌리면 어디에있든 그자리에서 원하는곳으로 워프할수 있게 되있다.
메이플스토리는 2단 3단점프, 위로, 아래로 점프등 케릭터마다 다르며
퀘스트존 이동은 물론 멀리 떨어진 지역도 판테온을 이용하면 금방 갈수있게 해놓았다.
특히 메이플과 테일즈위버는 수많은 퀘스트들을 가졌고
그것만 따라가도 무난하게 케릭터를 끝까지 성장시킬수 있다.
퀘스트 보상도 굉장히 좋은 장비와 포션을 줬고 스토리도 있기에 나름 재밌게 플레이했다.
이 때문에 신규유저들이 많아졌고 저 게임들은 튜토리얼도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쉽게 이해할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어둠의전설은 그 어떤것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업데이트를 위해서 왔다는 말에 그다지 신뢰감이 들지도 않는다.
신규 어빌 지역은 그냥 과거에 운영하던 운영자들이 만들어놓고 내놓지 못한걸 꺼낸것 같고,
경험치 상향이야 손가락 까딱하면 손쉽게 되는것이다.
열악한 저렙존 상황은 분명히 알고있겠지만 바꾸지 않는다는건
"여태까지 니들끼리 잘해왔으니깐 니들끼리 열심히 해라.
우리는 텔깃, 세깃도 팔아야하고 이아의구원도 팔아야하니 승급들 한테만 신경쓸게" 라고 하는것 같다.
고작 그거 업데이트 해주고 꼬끼오모이는 칼같이 초기화 시켰고 HP 조절할수 있는 캅셀 추가했고
캐시 치장템 몇가지 넣었다.
그냥 그게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다. 자잘한 버그만 잡고
거대한 컨텐츠, 대규모 업데이트는 귀찮아서 안하거나 못하는것 같다.
고객센터도 일 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한가한 게임에 문의하면 답변은 유저가 많은 서든, 메이플보다 늦게온다.
심지어 매크로 답변으로.
승급에 뼈묻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복귀해서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게 경험치 상향은 시급하다.
초반에 몬스터를 잡을수 있도록 무기와 방어구를 지원해주는것도 시급하다.
현질로 유저에게 루딘같은걸 산다음 빠르게 잡고 성장하는건 운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걸 왜 모르는지.
어떤 사람들은 이런다.
이럴거면 그냥 운영하지 말지.
그랬으면 우리끼리 유용한 프로그램 써가면서 빠르게 성장했을텐데.
나는 핵시절에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저주 0초에 죽어도 뮤레칸에 가지않고
이동속도도 굉장히 빨랐다고 들었다.
지금 운영자는 모든 컨텐츠 = 돈이 들어가게 만들어놨다.
그리고 이루어진 모든 패치는 오로지 돈이되는 승급들에게만 유용하다.
방막은 비승에게 상관없었던 것이고,
승급 사냥터 쾌적하게 만들고 나니 옛날 컨텐츠 꺼내서 우려먹고 캐시템이나 만들어 팔고있다.
더이상 발전할거라는 의지가 없는것같다.
케라가 망하면서 이젠 적룡굴이 터져나가고 있다.
수많은 팀에 마음편히 경험치 할수도 없고 신규 인던은 앞으로 운영 손뗄때까지 안나올각이다.
통합서버는 여전히 하데스서버다.
차라리 바람처럼 현버전과 구버전 서버 나눠서 운영해라.
이렇게 심각한 문제들이 있는데 왜 바꾸지 못하는 것일까.
1. 운영자가 생각이 너무 깊기 때문에 쉽게 패치할수가 없다.
2. 프로그래밍 능력이 부족해서 이런 게임도 함부로 못건드린다.
3. 자신들의 등장으로 어둠이 바뀔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준뒤 캐시 팔아서 돈을 번다.
물론 양심상 뭔가 한다는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자잘한거 조금 손보는 정도로 유저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이렇게 비뚫어진 생각 안하게 하려면
향후 계획을 밝혀야 하는게 정상아닐까?
오해는 자기들이 사고 욕먹는건데 이글에 운영자는 기분나빠할 필요 전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