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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2023.04.05. 20:30
 연화리 https://lod.nexon.com/board/1879048194/6602  주소복사
우리는 참 순수했다.

자음 몇 개 던져주면 유추해서 단어를 맞추는 초성퀴즈

현실사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에 모두가 
검은색 추모 풍선을 들고 묵념을 하던 모습

성별을 알 순 없지만 여자 캐릭터라서 여성일 거라 생각하고
랜선 연애를 즐기던 모습




우리들은 어둠 속에 조그마한 촛불들처럼 암흑만이 가득한
장막을 걷어내는 존재들이었다.

어둠은 장막이 걷혀 이젠 밝은 게임이 돼버렸고
게임이 밝아지니 촛불은 더 이상
찬란속에서 그 장점을 찾기 어려운 존재들이 되어버렸다.




작지만 놀라운 움직임이 변화를 만들어내어 장막을 함께 걷혀나가던
그 시절의 나는

그리고 그 시절의 우리들은

참으로 순수했고 모두가 촛불과도 같은 사람들이었다.


  연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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