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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2007.04.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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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는 굽이길
후줄근한 플랜카드 한 장 붙들고 서 있다 늙은 버드나무

몰래묘쓰신분자진신고요망
일체책임뭇지안음산주올림

잡목림 속 새 무덤 하나
떼를 입지 못한 등 마르고 있을까
누가 거기 맑은 바람 속
어둠 헤쳐 몰래 하관하고 내뺐을까
뻐덩뻐덩한 두 손
가슴에 꺾어 모으고
이승의 책임 다 품에 안겨 눕혀놓고 가버렸을까

희뿌윰한 는개 속 수배목록을 쥐고
그 젖은 광목 조각도
비루한 버드나무도
혐의의 눈길 툭툭 던지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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