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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RPG의 의미
513 2009.06.24. 17:54

 

어떤 분이 댓글을 달길래 어둠의전설은 물론이고 다른 클래식RPG들에 대한 말을 할까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옛날 어둠이 좋았다.. 왜 맵을 바꿨냐.. 라는 말들이 있죠

 

얼마전에 그 글에 "세상은 우리들을 기다려주지않아"라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어둠의전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맵이 바뀌고, 캐시템들이 도입되고...

우리가 옛날 어둠의전설을 그리워할수밖에 없는건 당연한것이지만,

그러한 우리들때문에 발전과 변화가 없어야 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발전과 변화의 방향은 어떠해야하는지.

클래식 RPG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옛옛날 거리면서 옛날 어둠타령에, 현실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메일이

게임내 편지로 오더군요..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어둠의전설이 아무리 캐쉬제도를 도입하고 그래픽형식을 상향하고..

어떤 짓을 해도 현재 아이온, 리니지2, 와우 같은 게임에 미칠수는 없습니다.

저도 해봐서 알지만 아이온, 와우 같은 게임들이 그래픽으로나 여러가지로

어둠의전설보다 우월하고 흥미로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그런데도 어둠의전설, 바람의나라, 일랜시아 같은 게임들이 여전히 유저가 존재하고

망하지 않는 이유는 왜인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클래식RPG"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접한 RPG게임, 모뎀으로 돈을 내가면서 하던 RPG게임,

가상공간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게임을 한다는것을 처음으로 가능하게 했던 것이

넥슨의 클래식RPG게임들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겠지요.

 

바로 그런 점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은 클래식RPG에 대해 나름대로의 기억을 가지고있고

더이상은 하지않더라도 아주 가끔씩이나마 아직도 있나? 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지요.

 

모뎀으로 어둠의전설을 하던 때부터 해오신분들이라면,

게임의 자체가 다른게임보다 재밌어서 어둠의전설을 하는 것보다는

익숙하기때문에, 편안하니까, 항상 해오던거니까..

당연한듯이 하는 분들이 대부분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신선하고 흥미롭고 더 재밌는것들을 원한다면,

다른 게임들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을테니까요.

 

결국 어둠의전설은 비록 게임에 불과하지만,

게임으로만 취급하고 멋대로 운영하신다면 망할수밖에요..

 

신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준다고 멋대로 배경음악을 바꾸고,

오랫동안 써오던 맵이니 한번 리뉴얼하는것도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멋대로 맵을 바꾸고..

 

다른 그래픽 좋은 RPG게임에서라면 환영할만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클래식RPG에서는 그런 신선함이나 흥미로움을 주기위한 시도일지라도

신중하게 고려하셨으면 좋겠네요..

 

클래식RPG를 오랫동안 서비스 해온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위한 홍보용 단어로 여기는건 아니시겠죠.

오랜 기간동안 변하지않고 서비스한만큼 유저들이 게임 요소 하나하나마다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하루아침에 그러한 것이 바뀌어버린다면 "새로 생겼네!" 라는 생각보다는

"이건 없어져버렸네.." 라는 생각이 더 먼저 들게 되니까요

 

세오 LV.99 죽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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