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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에피소드] There is no Eternal SNOW.
874 2021.07.18. 23:13
영원한 눈이란 없다.



온갖 MMORPG를 돌아다니고

20여년전 부모님 몰래 하던 몰컴의 스릴감,

결국 돌아온건 어둠의 전설.

너무 많이 바뀌어버린

지금의 나와 어둠.



본래의 의미를 퇴색해버린 사냥터,

코 골고 있는 사람들,

바뀌어버린 맵과 길들,

바뀌어버린 것에 적응하지 못한 NPC 대사들,

혼자 사냥도 못하고 자꾸 코마 뜨는 나의 캐릭터.

그리고 나의 현실.


바뀌어버린 모든것에 적응 못하고

이리저리 치이고 헤메이다 다시 만난

딱 한가지.

따뜻한 유저들의 손길.


세월이 흘러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온기와 친절함으로
눈이 녹아 남아있는 어둠의 전설.


세상에 영원한 건 없습니다.

추억이란 것도 지나갔기에 아름다운 것이고.

너무 오래되버린 세월동안 컴퓨터의 스샷과, 캐릭터들은 
비록 없어졌을 지라도,

제 추억속 한켠, 아련하게 울리는...

아직 없어지지 않고

"살아있어줘서"

추억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P.S
육성법도 예전같지 않고, 
자꾸 죽어서 짜증났었는데, 
흔쾌히 도와주셨던 유저분들..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세오 LV.99 태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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