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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구 찾기
[친구찾기] 22년만에 꺼내보는 나의 성장기
485 2022.12.15. 11:54
[필수 기재 사항]
1) 친구 캐릭터명: 블랙매지션

2) 활동 시기: 1999년~2000년

3) 찾고 싶은 이유 또는 기억에 남는 이유: 
초등학교 5학년 저는 연고가 없던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저는 당시 작은 체구와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추운 겨울날 혼자 쓸쓸히 집과 학교를 오가며 그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정말 따뜻한 봄의 햇살과 같은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 저에게 말을 건내어주었습니다.
"너 혹시 어둠의전설 해봤어? 안해봤으면 우리집에 가서 같이 해보자!" 
그렇게 그 친구와 '어둠의 전설' 이라는 연결고리로 인해 가까워졌습니다.
추운 겨울날 저의 하교길의 풍경은 눈이 살포시 덮인 어두운 아**트 길과 저의 두 발이 전부였지만 어느새부터
밝은 풍경과 어둠의 전설을 같이 하는 밝은 미소를 지닌 여러명의 친구들, 그리고 가볍고 경쾌한 여러명의 발이
제 하교길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둠의전설 '홀리데이코트 판매' 라는 이벤트가 생겼고 당시 PC방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에게
정말 운이 좋게 홀리데이코트를 선물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그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공중전화로 뛰어가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홀리데이코트를 샀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한번만 구경하자며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 하여 알려주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접속해보니 그 빨갛고 이쁘게 생긴 홀리데이코트가 사라져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전화하여 따져물었고 결국 갈등이 깊어져 그 친구와의 관계가 끝이 났었습니다.
그렇게 약 3개월이 시간이 흘러 홀리데이코트보다 중요한건 그 친구라는 생각에 먼저 사과를 해보려고 했지만
그 친구는 이미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버린 후 였습니다.
아직 홀리데이 코트 따위는 너보다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도 전하지 못했는데...

4) 전하고 싶은 말: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넌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참 궁금하다.
니가 나에게 소개해준 어둠의전설로 난 학교생활도 잘적응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
고맙다는 말을 한번도 못했었는데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본다면 정말 고마웠고 그때 화내서 미안했었어
보고싶다 내친구 용범아
세오 LV.99 공명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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