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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화상] . [하늘이 파아란 날이면] (시)
185 2007.03.31. 16:34

[자화상]

         임 다솜 (유노카)

 

나는 작은 새입니다.

작은 새장에 갇혀

세상의 고난과 시련을 모르고 자란

작은 새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난 넓은 세상에서

날 찾고 싶었나 봅니다.

 

아니

그러길 바랬습니다.

 

접힌 날개를 펴고

세상 저 끝까지 날고 싶었습니다.

 

지금 난 꿈을 꿉니다.

다음 세상엔

진정한 날 찾을 수 있기를......

 

[하늘이 파아란 날이면]

                  임 다솜 (유노카)

유난히

하늘이 파아란 날이면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이고 싶다.

 

나비모양

토끼모양

마음껏 동화되어

하늘 위의 그림이고 싶다.

 

유난히 하늘이 파아란 날이면

하늘에 닿는

한결의 바람이고 싶다.

하늘만큼

넓고 맑은 마음이 되어

구름만큼

포근한 인정이 되어

 

어느새

나는 파아란 하늘만큼

맑고 밝은

사람이 된다.

[2007년에 제가 쓴 시입니다.]

올해도 어둠의전설이 번창하길 바랍니다.

세오 LV.0 유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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