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밖에서 얼어있던 몸을 안아 녹여주고 싶고 따뜻한 물로 발을 씻겨주고 싶고 레몬티 한잔을 끓여주고 싶고 털장갑 털 목도리 셋트로 사러 다니고 싶고 길거리 노점상에 오뎅국물을 후후~ 불며 서로 먹여주고 싶고 하얀눈이 내리는 포장마차에서 닭똥집에 소주를 기울이고싶고 캐롤이 흐르는 거리에서 팔짱끼고 밤새 걷고 싶고 애연가인 그에게 금연하라는 잔소리보다는 지퍼라이터를 선물하고 싶고 친구를 좋아하는 그에게 술좀 그만마시라는 잔소리보다는 친구들 다 모아 된장찌게를 끓여 술상을 한번 봐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눈오는 전봇대밑에서 이쁘게 입맞춰줘야지 요번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줘야 할일들이 너무 많다 해주고 싶은일 하고 싶은일 주고 싶은것 주어야할것.. 누구인지 걸리기만 걸려봐~ ! 행복해 미쳐돌아버리게 해줄께~! 어이어이~ 거 글쓰는 사람.. 당신이나 용기좀 내지..? 남말하지 말거?(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