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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할로윈호박가면*
107 2002.11.04. 00:00

할로윈호박가면을쓰고.. 마을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인상을 찡그리며 못났다고 하지.. 할일도 없는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난 무언가를 찾고있어 왕자님이 와서 키스해주면 마법에서 깨어날꺼라고 초등학생같은 주문을 외우면서.. 누군가 나에게 와서 키스를 해주며 깨어나라고 말하면 정말로 예쁜 공주가 되는 초등학생도 안할지모를 그런 유치한 상상을 해봐 그러면서 그애가 이 글을 보길 기다리며 되내이지.. " 나의 왕자님이 되어주지 않으실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