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접고 앉아있는 네 옆에 작은새를 한번 봐 니가 모이를 물어다주던 그 작은새가 그렇게 몸을 떨며 두려워하고 있는게 정말로 네 눈엔 보이지 않는거니..? 나..나는.. 한번 일어난일을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지가 않아 난.. 한번 일어난일을.. 새로 처음부터 다시하고 싶지가 않아 죽어도 그러고 싶은 마음 안생기는 애란거 잘 알쟎니.. 오히려 나 그 새에게 다가가..둥지를 찾아주고..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난 혼자인것도.. 어두운 방도..슬픔이나눈물도.. 상처나 아픔따위도 슬픈 음악 따위도 슬픈 글따위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애란거 잘 알쟎니.. 넌 보이지 않니..? 그 작은새가 죽어가는게 보이지 않니..? 다른곳을 쳐다보고 있는 네가 두려워 쳐다보지도 못한채 그렇게 니가 날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저 작은새를 한번 봐.. 다시 만날선 안되는 우리보다 그 작은새가 더 불쌍해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