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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그대에게 보내는...세번째
112 2001.04.30. 00:00

오늘 당신에게 줄 선물을 샀답니다. 그대가 잠들 무렵 그대의 머리맡에 있을 작고 예쁜 초와 그대가 나중에 머리가 길거든 그때 쓸 머리끈도 샀고요. 그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볼때 팔아프지 않도록 쿠션도 샀답니다. 문득 나의 향기가 그리워질때를 위해 향수도 넣었고요. 글 쓰기를 좋아하는 그대를 위해 작은 노트도 샀어요. 그대앞에 있을 수많은 기념하는 날을 일일이 챙겨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못함을 용서해요. 미리 말하지 못한거 미안해요. 누군가와 헤어져야 한다는 아픔의 느낌을 그대도 느끼게 하기는 싫었거든요. 하지만 그대도 아시죠? 제가 게임을 하는 동안 만큼은 누구보다 그대를 생각했고 그대를 지키고 싶어했다는걸요... 어둠안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이었다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