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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무제
122 2001.04.11. 00:00

정확히 17살때엿다 강경옥의 '별빛속에..'란 만화책을 읽고 아주 오랫동안 여운에 잠겨 돌아오는 17살 내 생일이 되면 그 주인공처럼 누군가 나를 우주의 또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줄것만 같앗다 가끔 상처가 나거나 한달에 한번 마술에 걸릴때면 파란피가 나오지 않앗나 간절한 바램으로 확인하곤 햇엇다 잇을수 없는 일이란걸 알면서도 그 만화속 얘기에 집착할만큼 현실을 도피하고 싶엇는지도 모른다 아직도 여전하다 정말이지 누군가 나를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로 데리고 가줬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