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는 저에게 자주 물어보았어요,
넌 행복하냐고."
"그것 참 어려운 질문이군요."
"그렇죠, 전 아직 행복이 뭔지도 잘 모르겠는걸요,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전 행복을 느껴보았답니다. 어릴때였죠. 그때 삼촌의 오픈카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고, 눈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담요를 뒤집어 쓰고
맥주를 들이켰죠. 아무 걱정 없었어요. 행복이었죠."
"(싱긋) 행복을 위해.. 건배"
"행복을 위해.."
알코올이 무심코 돌리던 tv 채널.
ocn에서 나오던 어느 이름 모를 영화에서 나오는 대화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코올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꽤나 많이 받는 편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항상 Yes.
학교다니기도 힘들고.. 공부하기는 싫고.. 용돈도 넉넉하지 않고..
선배들에게 치이고, 학점에 치이고, 미래에대한 걱정에 치이며
참 고달프게 살지만..
따지고 보면 그다지 "불행"할 것도 없다.
행복..
그냥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게 아닌가.
그렇기에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서
알코올은 항상 망설임도 없이
"Yes" 라고 외칠 수 있는 것 같다.
행복을 팍팍 느끼는 삶은 아니지만..
그냥..
불행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
그대들이 만약
지금 불행하다면,
불행하지 않았을때를 그리워하며
"그땐 참...."
이라며 그리워 하겠지.
그러면 답은 이미 나와있는 것.
당신들은 행복한 것이랍니다.
-An Opti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