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캐릭이 허접이 되었다.
포인트복구 전직등이 있기는 했으나 포인트 복구는 2-3개가량이었기에
어차피 복구하나 마나 10개나 오버된 위즈로는 프라보를 배울수 없었다.
그렇다고 프라보도 없이 전직을 하자니 프라보를 위해서는 다시 법사로 전직을 해서
새로 키워야 하는데 어차피 새로 키워야한다면
지존만들고 전직경치하고.. 그냥 캐릭을 접을수밖에 없었다.
(이 법사캐릭은 그당시 샤리의 칸녹옥 이벤트를 위해 처음에는 남겨두었으나..
샤리가 가출?을 해버리는 바람에 잠수를 태워버렸고 삭제되기에 이른다. ㅜ.ㅜ)
캐릭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심각하게 고민하던중 법사를 키우면서 직자의 다양한 디스펠을 부러워했던 생각이 나서
직자라는 직업을 얻었다.
2존에서 혼자 사냥을 하면서 어찌어찌 렙 11 2써까지는 키웠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렙 11의 위즈직자.. 사냥가기 대략난감이었다.
쿠로를 제외하곤 별다른 마법도 없고, 그렇다고 힘이 쎄거나 한것도 아니고..
밀기팀의 경우에도 법사와 힘도가등을 선호하였지
직자는 사냥에 낄 틈이 없었다.
캐릭터를 키우기는 해야하는데.. 앞날이 깜깜..
그래서 혼자 궁리를 하였다.
힘도가와 법사를 키우면서 모아두었던 1-2써아이템들중에서
세토아 아이템을 찾아 모았다.
이것저것 착용하니 방패까지 해서 힘이 9가 되었다.
그라디우스를 사서들고 우드랜드 3존을 향해 앞으로!
저기 벌이 보인다. 잡아보자!
방패를 끼고 열심히 칼로 패다가 체력이 닳으면 루나로 바꿔낀후 힐
다시 칼을 차고 패고... 그러기를 장장 15분여의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나는 벌과의 맞짱에서 승리할수 있었다. V.V
그러나.. 그 보상은 너무 미미했다.. 경치 2백 몇..
너무 허탈한 나머지.. 그 허탈감을 시편에 적고 우드 대기실을 돌아다녔다.
그때 마침 보이는 초보틱한 법사..
나는.. 사냥을 하기위해서 그 초보법사를 꼬드겼다 ㅡㅡ;;
둘이서 하면 경치도 좋고 법사님이 잡고 내가 힐해주면 무지 좋다고.. ^^;;
그렇게 초보법사를 꼬셔서 4존인가 5존에서 간만의 꿀같은 경치를 먹고 있을때..
게시판을 읽은 유저들에게 귓말이 오기 시작했다.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내가 사냥하는 곳까지 와서 홀리루나를 주고 가시는 분!
그러한 관심에 기뻐하고 있을때 용갑이란 분에게서 귓말이 왔다.
용갑이님 : 님 어디세요?
나 : 법사분이랑 둘이서 사냥하고 있어요.. ^^
용갑이님 : 법사랑 둘이서요? 흠 잘됐네요 둘이서 대기실로 나와보세요.
나 : 왜그러시는데요.. ?????
용갑이님 : 일단 와보세요.
대기실로 나가보니 그분은 법사(내기억으로는 순법이었던듯 한데.. 직법이었을지도.. )였다.
나는 이러다가 초보법사님 그냥 가버리는게 아닐까 초조해 하면서..
나 : 무슨 일이신데요?
용갑이님 : 잠시 이리와서 기다려보세요.
잠시후에 몇몇 승급들이 우리주위로 몰려왔다.
그러면서 법사님에게 탈공을 교육시키고 우리는 14존을 향하여 밀기를 가게 된다!
어둠사상 처음으로 받아본 밀기..
그것도 전혀 모르던 분에게..
용갑이님은 내글을 보고 옛날에 법사이면서도 뱀잡고 하면서 힘들게 키우던 기억이 나셨다면서
나를 3써까지 키워주셨다.
그덕에 그 초보법사도 같이 컸다.
그러다가 초보법사가 가야한다고 해서 일단은 밀기를 그만두고
용갑이님이 내일 다시 밀어주겠노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고
그다음날 접속을 했으나 용갑이님은 연락이 없었다.
그러던중 2-3일정도 후에 용갑이님에 귓말이 왔고
나에게 잠시 마을로 와보라고 하셔서 마을에 가보니..
이런.. 용갑이님 장비가 좀 이상한 것이었다.
용갑이님은 해킹을 당해서 다 털렸다고 하시면서
어둠을 접는다고 하면서 나에게 더이상 밀어주지 못하겠다고
미안해 하셨다.
난 3써까지 밀어주신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그래도 용갑이님은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선물을 하나 주셨다.
그 선물은 보닛이었고 아마 그게 그당시에 2-3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비싼 것이었기에 난 괜찮다고 사양을 하였지만
용갑이님께서는 본인은 어차피 어둠을 뜰꺼라 소용이 없는거라면
받으라고 하셔서 보닛을 받았다.
(용갑이님! 저 그 보닛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장하죠? ^^)
---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일단 6편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