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로나: 그래.. 물론 다 맞는 말이야.. 인간이 이기적이고 간사하다는건 나 역시 알고 있고 또 부정할수도 없어... 하지만 말이야... 그것까지 합쳐서 인간이라구!! 그걸 당신들이 무슨 권리로 바꿔놓으려 하느냔 말이야!! 대체 그 규칙은 누가 정한거지??!! 셔스: 아까도 말했을텐데.. 너흰 우리꺼라고... 율로나: 하하하.. 과연 그럴까... 우린 우리꺼야. 누구도 우릴 자기 마음대로 구속하고 조종할수 없다구!! 그딴게 우리가 믿어왔던 신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나아!! 율로나는 마법을 사용하여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지팡이를 소환했다. 나: 저건 뭐지... 셔스: ...그렇군... 지팡이를 신에게 겨눈채 율로나는 말했다. 율로나: 아무리 신이라도.. 절대로 용서 못해!! 그 말을 들은 셔스는 웃으며 말했다. 셔스: 허허.. 확실히 인간들의 패기는 무시할 수 없군. 율로나여.. 지금 너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직시해라. 과연 지금 너의 이 행동이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느냐?!! 잠시 멈칫 하는 율로나... 나: 그래..확실히 이건 아냐.. 율로나.. 아무리 화가 나도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뮤레칸을 봉인시켜 마이소시아를 지켜야 하는거에요.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당신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주세요... 율로나: ..소..소중한 사람...? -율로나의 회상- 케슬리나: 율라야! 어서.. 어서 다른곳으로 피해!! 과거의 율로나: 싫어! 율라는 엄마랑 같이 있을거야잉! 케슬리나: 율라! 고집부리지 말고 어서 피해! 여긴 위험해! 과거의 율로나: 하지만.. 하지만 난 엄마랑 함께 있고 싶단 말이야... 엄마랑 영원히 같이 있으면 안돼?? 그냥.. 그냥 같이만 있으면 안돼?? 응? 엄마...... 케슬리나: 걱정하지마... 엄마는 죽는게 아니야.. 저 하늘에 별이 되서.. 우리 율라곁에서 율라를 항상 지켜줄거야.. 그러니까... 카시스: 율로나야.. 부디 훌륭하게 자라다오... 과거의 율로나: 아빠..엄마... 기억속의 루딘: 부디 일을 잘 마무리 지어주게. 기억속의 이프: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된다죠... 그리고...그리고.. 아냐.. 분명 뭔가가 빠져 있어.. 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회상의 끝, 다시 현실로- 멍하니 있는 율로나..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