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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부탁 *
102 2003.03.18. 00:00

추억만 생각하면서 그리워하면서 기대하면서 아타까워하면서만..은 살수가 없쟎아.... 누구보다 우리가 더 그럴 수 없다는걸 알고 있쟎아.. 당신이 나에게 이야기했듯.. 니가 처음에 주저했듯..아니 그것보다더.. 이제는 내가 두려워하고 주저하고.. 겁내는거 느끼지 못하겠니..? 사랑하나만으로 호감하나만으로.. 그렇게 인생은 살아갈수 가 없다는거.. 그거.. 그거 말이야.. 이제는 저 깊은 뼛속 까지 .. 느껴지니.. 어쩌면 좋아.... 그래도..가끔 전화기 저편에서 안부를 묻고 아픈척하지않는 당신이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해.. 농담을 하고.. 웃기도하는 당신이.. 가끔은 힘들지 않은가바.. 하는 생각을 하게 해서 다행이란 생각을해.. 맘 아파 하지 않으면 좋겠고 밥 잘 먹었음 좋겠고.. 막 성내지 않았음 좋겠고.. 그랬으면 좋겠어.. 그냥 그렇게 원래 당신이 주저하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편하게 느끼게 되길 내가 당신을 얼마나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지 어쩌면 당신은 조금도 모를지 모르지만.. 부탁할께... 날 잠시라도 사랑했던것 만큼.. 그만큼.. 웃음짓는 하루를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