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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갈림길에서 이별을 하니 나루터 너머는 만리의 먼 길. 저녁노을 비치는데 수레를 멈추니 거문고 가락은 이별의 술잔을 재촉한다. 뜰 앞의 나무들은 석양에 물들고 이별의 말 한마디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눈물이 넘쳐 옷을 적신다. 양현 - 임진의 방소부를 보내다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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