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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悲愛]
293 2007.09.15. 15:49



눈 앞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내 마음을.

마음을 모두 준
이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아내야하는 시간을.

사무치는 원망에
통곡이 스며나오는 낮과

그리움에 목숨조차 원망스러운 밤을

너도 한번 느껴보아라.

....그러게
무엇하러 사랑 따위를 하였느냐.

애타게 사랑할 이유가 무엇이냐.

결국은

모두가 다 가련하고 서글퍼질 뿐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