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우기님의 글을 읽고 과연 나는 아버지의 어떤.. 자식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런 푸른우기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_^ 어릴땐 그랬습니다.. 몇살인지도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릴때는 그랬습니다 우리 아버지가..이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인줄만 알았습니다 워낙에무서운 분일줄 알았었겠지요.. 이순신장군.. 대통령..과학자.. 비행기를 모는 아저씨들도.. 모두.. 저기 우리 앞에 밑에 한참 밑에만 있는 그런 사람들인줄만 알았습니다 엄마에게 회초리를 맞을때에도 벌벌끓는 회초리를 가지고 전력질주를 해오는 나의 엄마의시간도 아버지의 퇴근시간으로.. 아빵~~ 하며 달려가 품에 안겨 울어버리는 그 시간으로 끝이였으니까요. 어느때였을까요.. 아버지보다 더 키가 큰 사람을 보고 난 후는 아니였을껍니다 아마도 간다..하시며 뒤돌아서는 아버지의 작은어깨를 보고난 후였나봅니다 아버지보다 더 힘이 센.. 금메달을 받은 어느 운동선수를 보고 난 후는' 아니였을껍니다 아마도..김치떨어지면 이야기해 임마! 하며 손수 김치통을 주시고 가시는 아버지의 어때를 보고난 후였나봅니다 예전엔 그랬어요.. 내가 옳다고 아버지는 틀렸다고 나이가 어려도 내말이 맞다고 그게 세상이라 이기고 이겨보려 했었어요.. 무척이나애를쓰고.. 머리를 굴렸던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그래요.. 이유없이 아버지께 전화해 애교를 떨기도하고 하지도 않던 콧소리를 내며 보고싶다 사랑한다 사랑하냐.. 둘째가 최고냐~ 응석을부리기도 합니다 시끄럽다~ 무뚝뚝하게 끊는 아버지에게 그렇게다가서려합니다 지금 바라는건 그것뿐입니다 아버지의 불러오는 배.. 눈가에 늘어가는 촉촉한 그 무엇...아버지의 까매지는 피부며..아버지의 힘들어보이는 육체.. 그것들 모두 저 당신 사랑합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그 몇마디로 싹 없어져 버렸으면 그걸로 바라는게 없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무척이나 어려운 말인줄 알았습니다 헌데.. 지금은 그렇습니다 이렇게 한번 하고 나니 쉬운 말.. 사랑한단 말...감사하단말.. 그간 못해드려 죄송하단말.. 그말이 더 어려운것같습니다 우기님의 글을 빌어.. 내일은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한말씀 해드리렵니다 나중에 무덤앞에서 가슴치며.. 꿇어 앉아 봐야.. 박히는건.. 가슴의 못뿐인것 이제..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일은..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해드리렵니다.. 우기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생각하며.. 못 행한것을 행하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