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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스무살하고 세살 *
262 2003.06.23. 00:00

스무살하고 세살때쯤 일이였나 그녀가 그를 만난거 말이야 약간은 외소한 몸짓에.. 흔히 말하는 꽃미남얼굴형의 남자만을 좋아하던 그애가 한눈에 봐도 우락 부락 등치로 한몫하는 그를 만난거 말이야 짙은 메이크업에.. 화려한 옷차림을 포기하고 그를 만나 산악 자전거를 타며 멍든 엉덩이를 내보이며 히죽거리던 그녀가 그를 만난건.. 아마 내 기억엔.. 스무살하고 세살때쯤이였던것 같아 술자리 함께할 친구가 열명정도되냐면 서운해인상을 찌푸릴지 모르는 마당발인 그녀가.. 나를 제외한 가족..이외 전화번호를 모두 지우고 ' 핸드폰.. 없앨까봐~ 필요가 없어졌어~ 울리지도 않는데 모' 한게... 아마도 지금부터.. 여섯해쯤 전이였던 것같아.. 그녀가 스무살하고 세살때 말이야.. 짧은 커트머리에 하얀 피부를 자랑하며.. 언제그랬냐는듯 다소곳한 표정으로 모형헬리콥터를 날리러 간다며 창밖으로 크게 손을 내저으며 인사하던.. 그때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