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엔.. 아무 일도 없는데 꼭 시간이 지나가면서 한병에 담긴 물하고 기름이 되는 기분이야 둥둥 떠다니면서.. 같이는 담겨있는데 절대 섞일 수 없는.. 지나가버린 몇년의 시간.. 보상 받을 수도 누구의 책임도 아닌데.. 이렇게 덧없이 느껴져.. 아무것도 못하고 못먹겠는 나를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나에게 그랬어.. "모레면 서른이네..........' 꿈을 꾼것같이 이제곧 서른이래.. 난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말이야........... 어쩌면 좋냐는 그녀의 절실한 눈을 보면서도.. 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왜 내가내일 모레면 서른이여야하고 그녀가 왜 내일 모레면 서른이여야하는지 그래서..서른여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도 대답도 생각도 할 수가 없다....... 내일 모레 서른이라네... 서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