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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부모님.
82 2001.05.09. 00:00

난 부모님께 너무 불효한 자식이었다. 그것을 깨닳았을때는 이미 늦었었다. 자식은 부모와 사별하면 그것을 어느순간 잊고 살게 되지만.. 부모는 자식을 잃으면 그것을 평생 가슴에 앉고 살아간다. 어버이날이라...선물과 가족모임 등으로 다들 분주히 준비를 하지만 가장 큰 효도는 자식이 잘 되고 건강한 것이라 생각한다. 친구중에 딸만 다섯인 친구가 있다. 내 친구는 막내인데 위에 언니들이 모두 이혼을 했다. 그리고 얼마전에 내 친구마져 이혼을 했다. 그전 같았으면 그런일이 있으면 친구가 제일 먼저 걱정이 될테지만... 나이를 먹으니 그 친구보다도 딸 다섯이 모두 이혼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부모님께 가장 효도하는 방법은 ...일시적이고 얄팍한 선물공세보다는 자신부터 행복하고 건강해야 부모님들이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나는 너무 늦게 깨닳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