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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전설이 된 이야기]에필로그
405 2001.04.03. 00:00

"바이칼은 어디로 간거지?" "뭐라더라. 거의 멸족당하다시피한(본인은 이 표현을 싫어함) 용족을 부활시키기 위해 떠난다고 했지 아마." "으음. 여성을 가진 드래곤을 찾아 나선건가?" "모르지." 잠시간의 의미있는 듯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그 침묵을 깨고 라우헬이 슬픈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이럴 때 가우스가 있으면 좋을텐데..." "무척이나 강한 놈이었지... 그런데 어이없이..." 자카드 역시 가우스가 그리운 모양이었다. 이들은 마왕을 물리친 후 영웅이 되었 다. 사람들은 모두 이들의 공을 칭송했다. 모험을 떠난 지 몇년만에 드디어 이런 마왕을 물리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곁에는 가우스가 없었다. 기뻐도 기쁜 것이 아니오 슬퍼도 슬픔을 같이 나눌 동료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들은 매우 낙심 했다. 하지만 무영신투의 건의로 슬픈영혼을 맡아서 꾸려 나가고 있었다. 슬픈영혼은 운영진의 미비로 이미 3류 길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라우헬과 자카드등이 길드를 부활시켜 지금은 아벨공식길드성을 넘볼 정도의 거대한 길드로 성장했다. "동맹 길드들은 어때?" 잠시 과거를 희상하던 중 라우헬이 먼저 말을 했다. "이번에는 확실해. 협약을 완벽하게 해 놨어. 4개 길드가 아벨성으로 우리를 도우 러 올거야." 자카드의 말을 듣고 라우헬도 안심이 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길드들은 움직임은 어때?" "다른 길드들은 전쟁을 하고 있거나 전쟁을 많이 해서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야. 세력이 여전한 길드들은 자기 성 지키기에 급급하지. 여기로 올 길드들은 거의 3류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 "크크. 이번에는 희망이 있군." 라우헬과 자카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때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어떤 여인이 있었다. "이봐. 아저씨들 빨리 안 나올거야. 다들 기다리고 있잖아." "레디구나. 여전히 그 성격은 대단해." "뭐야!" "이크 빨리 나가자 라우헬." 라우헬과 자카드는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슬픈영혼 길드원들이 많이 모여 있었 다. 오늘의 공식길드전을 위해 모두 모여 있었던 것이다. 길드마스터인 라우헬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빛나던 영광 을 다시 기억하며 오늘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는 슬픈영혼입니다." 마지막 말이 나오자 모인 일행들은 모두 누에 힘이 들어갔다. '우리는 슬픈영혼 이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각오가 새로워졌다. 길드에 대한 자부심들이 대단 한 듯 했다. "가자! 우리는 오늘 아벨성의 주인이 된다." 함성과 함께 슬픈영혼 길드원들은 모두 아벨길드성을 향해 뛰어 나갔다. 일행들이 모두 달려 나갔지만 사일런은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드높은 하늘은 참으로 맑았다. '저 하늘 위에서 가우스가 내려다 보고 있겠지." 이런 생각을 뒤로 하고 사일런도 슬픈영혼 길드원들의 뒤를 따랐다. -------------------------------------------------------------------------- 전설이 된 이야기2 곧 올라갑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