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 빛을 띤 영혼이 신들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 영혼은 아직도 눈을 뜨지 않은채 가만히 있었다. -인간아. 너는 우리에게 선택되어 부활의 기회를 가졌다. 기쁘게 생각하거라.- 가우스는 눈을 떴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생기가 없었다. 예전의 그 눈빛은 온데 간데 없고 흐릿멍텅한 눈빛만 남아 있었다. "나는 당신들에게 나를 깨워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소... 나를 빨리 저 어둠속의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다시 되돌려 보내주시오." -건방진 인간이로다. 신이 직접 나서서 너에게 생명을 주겠다 하는데 감히 거절을 해?" 세토아가 분노하며 언성을 높혔다. 하지만 가우스는 감정의 동요 하나 없이 그대로 세토아를 직시하며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영원한 안식만이 필요 할 뿐이오. 아무것도 하기 싫단 말이오." -나를 화나게 하지 마라.- 세토아가 손을 쓸려고 하자 옆에 있던 메투스가 말렸다. -왜 이러시오. 인간에게 손을 쓸 셈이오?- 이 말을 들은 세토아는 분노를 삵히며 가만히 있었다. 메투스는 차근차근 설명했 다. -잘 들어라. 인간. 너는 영원한 안식을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너의 마음 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신에게 부여 받은 운명이 있는 법. 저 깊은 어둠속에서 안식을 취하다 이리로 불려와 다시 환생하게 되는 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인간은 운명을 거부할 힘도 권리도 없다. 니가 자꾸 거부한다면 무한 한 고통의 시간이 있을 뿐이다. 우리가 명령한 일을 모두 처리한다면 다시 영원 한 안식을 주겠다. 지금으로서는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길은 이것 밖에 없다.- 가우스는 잠시 생각했다.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자신이 원하는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길은 이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다시 한번 묻겠다. 우리가 명령하는 일을 완수하겠는가?- "..." -하겠느냐고 물었다.!- "좋소..." -음. 현명한 인간이로다.- 메투스는 흐뭇한 듯 웃으며 말했다. -이 인간은 나의 축복을 받았던 인간이니 내가 부활시키겠소.- -그렇게 하시구려.- 메투스는 잠시 생각하고는 말을 했다. -인간아. 일단 너를 부활시켜 주마. 육체와 정신이 결합하는 순간에 엄청난 고통 을 겪에 될 것이다. 그러나 참아라.- "..." -그럼 시작한다.- 메투스는 부활마법을 시전했다. 인간들이라면 꿈도 꿀수 없는 영역. 신들의 마법 이라 불리우는 부활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