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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패배자]
243 2001.05.21. 00:00

불의가 너의 다리를 걸고, 사람들이 너를 배신하고, 하늘이 너의 뒷덜미를 잡아도, 그냥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뿐 거기서 멈추면 넌 아쉬운 낙오자. 그 따위 하찮은 시련조차 극복못한 패배자일 뿐. 포기한 이유따윈 너 혼자만 지껄여라. 그런 변명따윈 다른 사람에겐 소음일 뿐. 너의 패배는 들어줄 가치도 없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도 결과는 너의 패배. 누가 너를 위해 박수를 보낼까? 넌 그냥 거기서 끝난 패배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