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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흑과백]
212 2001.06.16. 00:00

한가지 면이 있다면, 다른 한가지 면도 있다. 자신만만하게 나서도, 비굴함을 보일 때가 있고, 울며불며 사정해도, 잊은 척 할때가 있다. 박수치며 좋아해도, 불만을 숨길 때가 있고, 좋은 말로 꼬득이고, 배신을 할 때가 있다.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도 있겠고,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는 거겠지만, X같은 인간, X같은 세상. 다 때려 부서버리고 싶지만, 마음 속 분노를 다시 한번 다 잡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