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전혀 예기치 못하게 찾아왔다
집으로 오는길에
교통사고를 당한것이다.
난..
두눈을 실명했다.
소식을듣고 달려온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왜, 하필 나인지
모든것이 믿기지 않았다.
아니, 믿고싶지 않았다.
이후로 난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았고
삶에 대한 의욕도, 희망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의사선생님이
" 성함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하신
어떤분이 한쪽 눈을 기증하셨습니다. "
그러나 이미 심한 절망감에 빠져,
모든것이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만 여겨졌던 나에게
한쪽 눈 기증은 큰 희망을 주지 못해서 거절했지만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과 애절한 설득이
끝없이 이어졌다.
결국.. 수술을 받았다.
" 얘야 수술은 잘 되었단다. "
" 이 힘든 세상을 한쪽 눈만으로 어떻게 살아요! "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붕대를 푸는 날이 왔다.
빛이었다.
그리고,
내가 눈을 뜨고
가장 처음 본 것은..
한쪽 눈 뿐인
어머니의 얼굴과..
" 얘야 미안하구나
두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내가 너에게 짐이 될것 같아서
그러지를 못했구나... "
한쪽 눈 마저 자식에게 주지 못한것을
못내 미안해하시며 흘리시는 어머니의 눈물이었다.
감동카툰 - 좋은 카툰이 있길래 몇가지 더 추가해서 글로 적어봤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합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