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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철수이야기](5)
326 2001.08.18. 00:00

"야야 철수야. 종례한다. 일어나라." "으음... 벌써 그래 됐나? 아함~~" 와. 점심밥 묵고 잔지가 방금 전 같은데 벌써 종례 한단다. ㅋ ㅑ 오늘은 시간이 빨리 가네. 으음. 근데 오늘 마치고 머하지? 오락실가서 철권태그나 해야긋다. "야야. 선생님 오신다. 빨리 자리에 앉아라." "오늘 종례사항 없어. 조용히 돌아가." "ㅡㅡ;" 아 우리 선생님은 언제나 간단해서 좋다. 그냥 와서 "오늘 종례사항 없어. 조용히 돌아가." 이말 하고 끝낸다. 우리반 선생님 진짜 좋다. 빨리 뛰어서 오락실 가야제 ㅋㅋ. 으음. 오락실도 가깝군. 오홋 1P 자리가 비었네. 오잉? 어떤놈이 내 허락도 없이 20Win 이나 한거지? 와 건방지다. 면상이나 함 봐야긋다. 헐. 철권꼬마네. 저 색기는 좀 경계야하는 인물이다. 기본기가 탄탄 해서 얕봐서는 안될 놈이다. 내가 저놈에게 천적이라서 계속 이기곤 있었지만, 요즘들어 많이 극복한 듯 하다. 이놈 오늘 승부를 내자! 나는 백원을 넣고, 레이, 킹을 골랐다. 풍신류 해도 동네에서 안꿀리지만, 철권꼬마는 달랐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들어가야 했다. 나는 레이 백스탭을 슬로우&타이밍으로 밞 으며, 허점을 노렸지만, 이놈이 쉽게 다가오질 않는다. 역시 레이 빽스탭에 많이 당해서 그런갑다. 흐음. 그럼 내가 먼저 드가야지. 나는 용성으로 공격했지 만, 역시 뻔한 공격이라 막혀 버렸다. 으음. 어찌하다보니 풍신 맞아서 떳다. 허억. 역시 함뜨니까 절반달아 버리네. ㅡㅡ; 나는 타이밍 노려서 킹으로 태그 했다. 타이밍을 맞추니 다행이 나오자 마자 바로 풍신은 맞지 않았다. 나는 새로 연구중이던 웨이브 잡기를 사용했다. 기분좋게 첫타에 작렬했다. 한번 큰공격이 성공하자 나는 계속적으로 몰아부쳤다. 내가 분위기를 타자 철권꼬마는 시원하게 무너졌다. 둘째판이었다. 으음... 철권꼬마가 나의 열을 살살 올린다. 사파스텝을 밞는 것이었다. 허미. 내가 제일 싫어 하는 스텝인데.. 나는 흥분해서 대쉬해 들어갔지만, 풍신 맞아 뜨고... 분위기에 말려서 그판은 져버렸다. 아 철권꼬마 안좋군. 마지막 3째판. 이것으로 첫100원의 생가가 결정된다. 아아 져서는 안된다. 사파스텝을 계속 쓰니 나도 열이 꼬쳤다. 나도 다가가지 않고 그냥 힁신만 계속하자, 15초 정도 되니 꼬마가 다가왔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기다렸지. 빠른 힁신으로 무방비 상태인 측면으로 들어가 컷킥으로 띠우고 연속기를 먹였다. 아~~ 이번 한방으로 나는 이제 가만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철권꼬마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자 계속 다가 오다 결국 자멸했다. 푸하하하 나는 이겼다. 철권꼬마는 계속 연결했지만, 분위기에 말려 연속 5패를 하고 집에 갔다. 크하하하. 정말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