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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철수이야기](7)
312 2001.08.18. 00:00

나는 생각해야 한다. 빨리빨리 해결책을 찾아봐야 한다. 3통햄은 언제 올까? 아침에 허탕을 쳤으니, 쉬는시간마다 올까? 아님 방과후? 알 수 없다... 지맘이니까. 일단 어떠한 식으로든 만날 수 밖에 없겠군. 만나면 어떻게 하지? 삐대하게? 10밥처럼 대가리 숙이고? 내가 멀 잘못했는데 대가릴 숙여? 근데 삐대잡으면 나 깔꺼 아냐? 으미. 진짜 고민되네. 나는 죽었으면 죽었지 까이는건 절대 못참는다. 시발. 맞다이 깔까? 그럼 3학년이 몰려와서 다굴치면...? 허미 어쩌지... 복잡하다. 복잡하다. 복잡하다. 으미으미으미. 더 이상은 생각해봤자 내 머리만 아프다. 에라이 잠이나 잘란다. "야! 니가 강철수냐?" "으음. 누고?" "니가 강철수냐고?!" 허억. 시발. 벌써 왔잖아. 이런 니미. 어쩌지? 어쩌지? 아냐. 아냐 아들 다 있는데서 쫄면 끝장이다. "네. 제가 강철순데여?" "마! 니가 내 동생 때릿나?" "맞는데여." "야이 시발놈아. 와~~ 멀쩡한 아는 말라 패노?" 어라? 욕나오네. 와 나도 살짝 스팀 받는데? 시발놈 근데 등빨은 진짜 죽이네. "다 이유가 있어서 팼십니다. 그런건 근마한테 물어보시지예?" "와 이 색기바라. 지가 잘한것 처럼 설치네? 마 니 진짜 죽을래?" 허미. 선방 날라올 분위기잖아? 여기서 선방 맞으면 절대 안대는데.. 대가리 숙이고 잘못했다고 할까? 안대. 그건 안대. 선방 맞더라도 함 개겨보자. 난 잘나가는 놈이잖아? "지가 잘못한 건 없십니다. 지도 할말 많습니다." "마! 니 안대겠다. 일단 따라 나온나." 이런 이런. 등빨 좋은 이 곰같은 색기가 나의 멱살을 잡았다. 아 이대로 끌려나면 개쪽인데? 아 선방날리야 하나. 으미 ---------------------------------------------------------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