윱?종례사항 없어. 조용히 돌아가" "ㅡㅡ;" 으음. 역시 우리 선생님은 이게 좋아. 언제나 생각해도. 그런데 가슴이 왜 이리 떨릴까?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난 싸워왔지. 어렸을 때부터. 나보다 나이 많은 놈이든, 나보다 등빨이 큰 놈이든 나에게 시비가 걸려오면 난 결코 가만두지 않았지. 내가 100대를 맞고, 1대를 때려도 나는 절대 쓰러지지 않았어. 상대를 쓰러뜨리기 전까지는 절대 말이야. 오늘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등빨도 큰놈이랑 싸우게 되는군. "야 강철수. 따라온나. 시끄럽게 하기 싫다. 그냥 조용히 따라온나." 지가 나를 반드시 때려눕힐 것처럼 지껄이는대? 첫마디부터 삐대해주니 고맙군. 나의 화를 돋구고 있으니 말이야. 슬슬 열이 오르는데. 오호. 공사장이라. 여기가 좋지. 회사부도나서 공사 안한지 오래 되었으니 아무도 안올거야. "마. 지금이라도 우리동생한테 빈다고 하면 안때린다. 우짤래?" 후후. 나보고 그 싸가지 없는 색기한테 무릅 꿇으라고? 엿먹는 소리하네. "그래는 못하겠습니다." "하하. 니 오늘 진짜 나한테 좀 맞을래?" "지는 솔직히 싸우는거 별로 안 무섭습니다. 이때까지 걸려온 싸움도 피해본적 없구여. 하지만 이번에는 3학년 팼다카면 짜증나는게 많아서 가많이 있을라고여." "뭐? 이 XX놈이 머라고 하는기고. 니는 지금 내가 친구들 동원할가바 그란다 이말이제?" "비슷할깁니다." "와~~ 이 색기 봐라. 날 친구들만 믿고 설치는 X밥으로 아는 모양이네. 마! 내 그렇게 치사한 색기 아이다." "오늘 여서 일어난 일 아무한테도 말 안한다고 하시면 저도 별로 무서울 거 없 십니다." "하하. 좋다. XX기야. 내가 남자대 남자로 약속하는데 오늘 니가 나한테 이기도 나는 아무말도 않고, 가많이 있는다. 댔나?" "좋지예. 그럼 오늘 맞다이 함 깨보이십이다." 나도 모르게 말이 막 나왔다. 내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사고작용이 일어나서 나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다. 이제 물러서고 다른 여건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깨끗하게 순순하게 맞다이를 깨면 대는 것이다. 내가 지든 저 X기가 지든. 아니 저 자세는? 등빨만 좋은 줄 알았더만, 킥복싱 한 모양이네. 그래도 유도안해 서 다행이제. 나는 자세를 취했다. 나는 다른 특별한 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무술을 배운 놈들한테도 저본 적이 없다. 저놈이 선방을 날려 온다. 역시 첫타는 로우킥이였다. 그런데 대범하게 허벅지를 노리고 들어왔다. 이런 싸움에서 허벅지를 제대로 내주면 끝이다. 허벅지는 근육이 모여 있어서 살짝 맞아도 아파 힘을 제대로 못 주는데 저놈의 엄청난 등빨에서 나오는 것을 맞으면 아마 주저 앉을 것이다. 여기서 주저 앉으면 끝이다. 나는 제빨리 뒤로 물러섰다. 손으로 막기에는 너무 제대로 찬듯 해서 이다. 하지만 발끝이 허벅지를 약간 스쳤다. 그 고통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아찔했다. 한 공격을 피해낸 뒤에 바로 다시 반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왠지 움직이기 싫었다. 내가 저놈에게 쫀 것일까? 재차 공격이 들어온다. 악! 엄청 빠른 발차기가 얼굴을 향해 들어왔다. 눈에는 보였다. 분명 피할 수도 있었 다. 헌데 난 그것을 피해내지 못했다. 충격이 크다.또 공격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나에게 붙는다. 나의 머리에는 번개처럼 저놈의 무릅공격이 떠올랐다. 분명 나를 붙잡고 몸통을 무릅으로 노릴 것이다. 잡혔다. 이런 잡히면 내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 이제 전 여러분들 곁을 잠시 떠나야 할 듯 합니다. 학교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