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왔다, 저리 갔다, 왔다 가는 당신. 어떤 때는 이리 오고, 저쩔 대는 저리가고, 변화무쌍한 당신. 우유부단 함을 자랑하듯이 절개가 없음을 자랑하듯이 그렇게 계속 왔다, 갔다, 그래도 이유많은 당신. 부끄러움이란 단어는 이 세계에는 없는 듯 하구료. 이래 저래 웃긴 당신, 이래 저래 재미있는 당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강한데 붙었다, 약한데 붙었다. 이제 또 저리 갈 당신이 저리 가서 또 이리 올 당신이 이리 왔으니 저리로 가는게 예의 아니오? 저기 가서 또 거기로 한번 가보시구료. 내일은 다시 이리 올 당신. 내일은 다시 저리 갈 당신. 계속 그렇게 돌아보시오. 참으로 좋을테니. 계속 돌다 자신에게 남은 것이 돌았다는 것을 알때 즘, 이미 당신은 돈 사람이 아니겠소? 돌면 돌수록 당신은 돈 사람. 아직 다 돌지 않았다면, 계속 도시구료. 돌다 돌다 더 이상 돌수 없을 때, 당신은 다 돈 사람일 것이오. 다 돌았다면 이제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시오. 구차한 자기변명이 아직도 나온다면 그대는 돌다가 미친 사람일 것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