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저 X라이가 드디어 자기 반에 가는 모양이다. X발. 마지막으로 한번더 꼬라보고 나갔다. 짜증난다. 아니 재수가 없다. 배고프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밥을 못먹었다.(원래 잘 안먹지만..) 그렇다면 매점으로 가야한다. 매점에는 온갖 산해진미가 널려있다. 헤헤. 그것들 은 집에서는 구경조차 할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돈을 학교에 들고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항상 매점에서는 포식하고 돌아간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였다. 놈들이 움직인다. 저 움직임은 100퍼센트 매점이다. 확실하다. 몇년간 다져온 내공으로 충분이 알수 있다. 흐흐. 교실문을 벗어났다. 바로 따라붙는 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고수는 때를 알아야 한다. 한 1분정도 지나서 따라 붙어도 충분하다. 매점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바로 들어가지 않는다. 바로 들 어가는 것 또한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놈들이 사야할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 이다. 즉 암사자가 먹이를 잡지도 않았는데, 숫사자가 다가서면 짜증나서 사냥안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매점창문으로 놈들이 보인다. 하지만 놈들은 나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재수다. 케밥을 샀다. 3명인데 다 케밥이다. 아싸. 재수좋다. "딱걸렸어. 사알 일로 와바라." "헉! 철수다. 시발 흩어지라." "일로온나." 2놈이 도망갔다. 하지만 한놈은 잡았다. 한입 덥석배어 물었다. 내가 생각해도 많이 먹었다. ------------------------------------------------------------------------- 음...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