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토요일 오후 8시 정도였습니다. 저는 늘 지나가던 길을 이날도 역시 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약간 어두운 숲 바로 밑길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고양이나, 개정도로 보이는 동물같은 것이 땅에 누워있었습니다. 머지? 하고 하는 생각은 들 새도 없었습니다. "으헉!" 깜짝 놀랐습니다. 고양이가 죽어 있는 모습은 옛날에 차에 치여 머리가 으개진 광경을 본지가 벌써 몇년이 다 되어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시간에 너무도 온전하게 죽어 있는 것을 보 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계속 길을 가다 생각했습니다. '아 재수없네. 죽을라면 바로 옆에 나무 있는데 안보이게 거서 죽지.' '누가 좀 치워주면 좋겠네.' '오늘은 친구들한테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대충 이런 생각들이 나의 머리속을 가득채웠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 관한 생각은 곧 나의 머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분명 계속적으로 생각해도 전혀 이상 하지 않을만큼 엄청난 사건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