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월요일 어제와 같은 길로 걸어갔습니다. 죽어있는 고양이는 여전히 있었지만, 위치는 약간 달라졌습니다. 약간더 구석으로 들어가져 있었습니다. 죽어있던 고양이가 움직였을 리는 없고, 누군가 밀어놨겠지요. 아마 차들이 지나가는 길로도 이용되 는 길이라서 차에 밞혀 피가 차에 묻을까봐 치운듯 보였습니다.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까 우산은 휴대했습니다. 얼마 뒤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는 죽어있는 고양이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독서실이었는데 고양이소리가 났습니다. 아주아주 크게 났습니 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할만큼 크게 났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고양이 끼리 싸워서 저렇게 소리 나는거다." 옆에 있던 친구는 반박했습니다. "아니다. 배고파서 그러는거다. 내가 안다." 아무튼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조용해 졌습니다. 갑자기 죽어있던 고양이가 생각났습니다. 오늘 또 보게될 생각을 해도 별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독서실을 나왔습니다. 밖은 비가 온 탓인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었습니다. 안개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안개는 자주 소설에 등장하는 배경이기 때문일까요? 훨씬 더 신비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돌아가는 그 길에 고양이는 또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비를 맞았습니다. 혹시나 자고 있는게 아닐까 의구심도 듭니다. 지금 당장 고양이를 대리고, 동물병원에 간다면 살아나지도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고양이는 죽어있지만, 나는 걸어갑니다. 고양이는 죽어있지만, 공장에는 기계소리가 들렸습니다. 고양이는 죽어있지만, 자동차는 지나다닙니다. 고양이는 죽어있지만, 사람들은 지나다닙니다. 고야이는 죽어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