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없다면, 싸울일도 없겠지. 인연이 없다면, 가슴아플일도 없겠지. 인연이 없다면, 화낼일도 없겠지. 인연이 없다면, 머리아픈일도 없겠지. 무연. 싸우기도 싫고, 가슴아프기도 싫고, 화내는것도 싫고, 머리아픈일도 싫은 상처받은 영혼들의 마지막 선택. 허나 무연을 이루는 것만큼 힘든것도 또 있을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 사이버공간에서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보다 인연을 만들지 않는 일이 더 힘들것인데. 새로운 서버가 나오면 그땐 무연을 이루리라 다짐해보지만... 글쎄 그것은 어둠플레이 중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