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장 친한 언니의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간암 초기증세로 수술을 받고 아직도 치료중이시다. 그런데 그분은 평소에 무척 건강 하셧기에 그동안 병원엘 갈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보통 사람의 혈액형인 에이형이라 알고 있던 어머님의 혈액형이 rh-a 형이었던 거다. 그런데 수술할때 수혈이 필요 했는데 알에이치 마이너스 형은 모두가 알다시피 피를 구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것은 마침 그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같은 환자중의 누군가가 같은 혈액형이 있어서 수혈을 받았는데... 그 수혈자의 이름과 나이와 성별이 모두 어머님과 똑같다는 것이었다. 그 어머님의 이름이 김갑녀(가명) 이었다면 수혈자의 이름도 똑같은 김갑녀 였고 나이도 똑같은 56세였고 같은 여자분이셧던 거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을 하면서 담당의사에게 그 말을 전해들은 그 언니는 너무 놀라와서 그 수혈자에게 인사를 하려고 수소문 했으나 그 사람은 바로 그날 퇴원하고 없었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희한한 우연의 일치에 모두 놀라워 했고 언니도 무척 놀라워하면서 흥분한 목소리로 내게 그 이야기를 전해 주는데 듣는 나는 정말 소름이 돋는기분 이었다. 흔하지 않은 알에이치 마이너스 형의 같은 혈액형에 같은 이름에 같은 나이의 사람이 같은 병원에 동시에 입원하고 있었다니... 정말로 놀라운 세상이 아닐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