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순수한건지, 순수하다못해 바보같은건지, 그렇다 못해 병인건지는 나도 잘 모르겟다..--; 아무튼 어릴적에 참 특이한 구석이 잇엇으니..그것은, 겨울에 입에서 나오는 하얀 입김이 그렇게 챙피하게 생각될수가 없엇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남녀공학이엇는데 이제 막 15살이 되던 무렵. 겨울방학이 끝나고 애국조회 시간이엇다 좋아하던 같은반 남학생이 내 옆줄이엇는데 날씨가 날씨인만큼 말을 하지 않아도 나오는 입김을 막을길이 없엇다. 그래도 그애에게 하얀 내 입김을 보여주기는 왜 그리도 챙피하던지. 그때의 내가 생각해낸것이라고는.. 정면을 바라볼땐 숨 안쉬고 잇다가..그애 반대편으로 고갤 돌려.. 하아..숨 한번 쉬고. 또 정면보고 숨을 참고 잇다가 반대편에서 햐햐~ 캬캬캬..지금 쓰면서도 그때 내가 그랫단 사실이 무안해진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전부 내숭이라 말하겟지--; 하지만 그때 정말 난 그랫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