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셔스
[v] -작은 바람의 이야기-21
330 2002.11.17.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슬픈 새벽이 물러갈 때쯤 통나무집 안에서 버벨이 나와 리콜을 찢어 허공의 문을 만들었다. 호엘시테가 뒤에서 눈을 감은 채 배웅하였고 그런 호엘시테를 버벨은 슬픈 눈빛으로 한참을 본 후에야 허공의 문으로 몸을 날릴 수 있었다. 릴트는 이미 알아버린 것 다시 데르인을 보자는 생각에 허공의 문 안으로 날아가려 했다. 그 때 얼떨결에 호엘시테를 돌아보게 되었다. [..읍...] 호엘시테는 눈을 뜨고 있었다. 그러나 장님이 다 그렇듯 시선은 아주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색과 같은 연보랏빛 눈망울.. [아.. 내가 미쳤지..] 릴트는 그녀에게 다가가 자신의 손으로 촉촉히 젖어가는 그녀의 뺨을 쓸었다. ".. 바람이 부나?" 눈을 뜨고 있어도 알아채지 못할 바람에 호엘시테는 약간 놀란 눈치였으나 이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표정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릴트의 손에 묻은 향기는 메데니아 대륙의 아만 숲에서나 볼 수 있는 라일락나무의 향기와 비슷했다. 작은 것들 하나 하나가 메데니아를 떠오르게 만들었지만 언젠가는 돌아가 모험담을 들려주리라 다짐하며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희미해져가는 허공의 문을 향해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