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한번 결계 격파에 도전하려한다" 아벨길드성 집무실 앞, 실내로 들어가지 않은 채 리커버리 길드의 길드원들이 모여 있었다. 또 다시 버벨의 옷자락을 잡고 들어온 릴트는 혹시라도 손에 묻혀낸 호엘시테의 향기를 모두 잃을까 행동을 조심히 했다. 데르인을 중심으로 대략 12명이 서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무서운 힘을 품고 있는 구슬처럼 많은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눈빛부터 예사 모험가들과는 틀렸다. "얼마 전부터 예고했듯이, 시간은 내일 이시간. 이번엔 내가 직접 가겠다" "데르인?" 거의 모든 사람이 놀라는 표정이었고 그나마 표정이 무덤덤한 사람은 자이라와 메디닌 뿐인 것 같았다. "메디닌을 보내지그래?" 누군가의 건의에, 자이라 옆에 서 있던 메디닌이 두 손을 휘저으며 "아아- 싫어. 난 귀찮은건 딱 질색이라구" 하고 잡아뗐다. "누가 가야하든 무조건 나는 포함시킬 것이다. 부디 이의가 없길 바란다" "그러죠" "그래" "그 다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데르인은 명단을 불렀다. "도적으로 쎄리곤, 마법사로 에체이밀스, 무도가로 제롬. 그리고.. 성직자로 자이라님께서 협조해주셨으면 하는데" '에체이밀스'라는 이름이 나오자 릴트는 곧바로 기억속을 뒤져냈다. 릴트가 알고 있는 이름이었다. 뷰가 보여준 환영으로밖에 기억하진 못하지만. 명단에 이름이 사람들이 데르인의 앞으로 다가갔다. 적당한 체격에 눈부신 은발을 가진, 귀족적 용모의 남자 도적. 허리춤에 아룬다이트를 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사의 길을 밟아 본 것 같았다. 가냘프게 보이는 몸매에 다크로브를 걸친 옅은 금발의 여자 마법사. 얼마 전에 뷰의 회상으로 보았던 에체이밀스라는 마법사였다. 붉게 물든 위타천을 입고 투신의 머리띠를 두른 은발의 무도가. 마치 조각상같은 탄탄한 체격에 용맹스런 검은색의 눈빛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이라가 데르인의 앞에 섰다. "거절하시겠습니까?" 데르인은 곧은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 거절할 이유는 없겠지" 자이라는 표정을 굳히며 다시 메디닌의 옆으로 돌아가 섰다. "좋다. 해산해. 헨니가즈, 퓨프건과 비란을 데리고 로톤에서 들어온 임무를 수행하거라. 슈더, 뤼케시온에서 들어온 편지를 정리해주도록. 그리고, 버벨" "네?" 데르인은 바짝 긴장한 버벨에게 조금은 풀어진 목소리로 말했다. "다음엔 늦어선 안돼" "네.." 버벨을 뒤로하고 집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데르인을 릴트는 잽싸게 쫓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