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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작은 바람의 이야기-28..5
274 2002.11.29.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 이게 무슨 뜻이지?" "절대 선을 목표한다..라.." 데르인과 쎄리곤이 문 앞에 서서 의아해하는걸 제롬이 비집고 나섰다. "저 자신이 절대 선을 목표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능력을 탐했노라.. 라는 대목에서 마음에 걸리는 무언가가 있군. 아마 이 안의 어떤 존재는 무도가의 증표를 가지고 있겠지. 자이라의 손바닥 안에 있었던.. 저 돌같이" 일행은 자이라의 왼손을 주목했고 자이라는 그들을 향해 자신의 왼손을 펼쳐 보였다. 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작고 기다란 돌이 그의 손바닥 안에 있었다. "시험을 치른 후에는 꼭 손에 무언가가 들려있으리라고 버벨이 말해주었소" 말을 마친 제롬은 웃으며 문 앞으로 가까이 갔다. "성공하여 돌아오겠소" 데르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쎄리곤은 그저 허리에 손만 짚고 있었다. 자이라를 부축하고 있는 에체이밀스는 무어라 말하려다 다시 입을 다물었다. 제롬이 손바닥을 그 문에 대니 곧 문은 커다란 장막처럼 그를 빨아들였다. 쎄리곤은 이번에는 그를 뒤쫓지 않았다.-이젠 전부 알고 있다 생각했기 때문에- 제롬이 입은 위타천의 끝까지 펄럭거리며 빨려들어가자 그들은 다시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자이라" "어?" "왜 갑자기.. 눈물을 보이셨나요?" 자이라의 왼팔에서 떨어진 에체이밀스가 질문을 던졌다. 자이라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다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대답했다. "기억나지 않는다. 전부..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네.." 항상 그랬지만,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은 자이라는 자신의 손바닥 위에 들려있는 작은 돌을 보았다. '빛을 향해 걷는 자.. 그림자는 보지 못하리라.. 라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림자는..' 이라는 말만 한참을 중얼댔다.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 에체이밀스 역시 아주 바닥에 드러누운 쎄리곤 쪽으로 시선을 던진 채 깊은 생각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