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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작은 바람의 이야기-28..18
252 2002.12.27.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 쯧쯧.. 버릇을 고쳐주려 했더니 오히려 더욱 경박해졌구나! 노파는 두 손으로 수정구슬을 높이 들어 기분 나쁜 미소를 지어냄과 동시에 무어라 중얼대며 눈을 감았다. 그러자 수정구슬의 원심으로부터 검은 기운이 스멀스멀 퍼져나오는게 보였다. - 어차피 각인의 효과는 보지 못한 것 같으니 내가 직접 나설 수 밖에 없구나! 지하로 처박히거라- 어스퀘이크!! 쿠구구구--- 땅이 심하게 흔들리며 에체이밀스의 균형을 흩트려놓았다. 에체이밀스가 서있는 공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 맞다 생각될 정도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그녀는 침착하게 맞설 주문을 외웠다. "지지 않아요! 플래쉬스톰!!" 에체이밀스의 등 뒤로부터 뻗어져 나온 초록빛의 광풍이 에체이밀스를 집어 삼키려는 땅의 환영을 부수고 곧장 노파에게로 날아들었다.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광풍은 노파에게 정확히 가격되었다. 노파의 눈동자가 흔들림과 동시에 굉음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졌지만 곧 다시 일어남으로, 그리 데미지를 심하게 입었다 말할 수는 없었다. - 이.. 이곳에서 널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꼬마! 너 혼자만이 살아있고.. 히히. 곧 죽을테지만! 이 공간 자체가 나의 의지대로 살아 숨쉬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느냐! 어리석도다! 너의 뼈 한 조각조차 사랑하는이들의 품에 돌려보내지 않으리라! 에체이밀스와 노파가 서있는 땅이 더욱 더 심하게 흔들렸다. 웬만한 보통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만한 지진과 같았으나 끝내 뿌리를 내려 땅에 박힌 듯이 에체이밀스는 주저앉거나 쓰러지지 않았다. - 어차피 더럽게 태어난 네년이 죽을때도 곱게 죽기를 바랬었더냐-! 노파의 높고 큰 목소리가 지진음에 뒤섞여 들려옴에 따라 에체이밀스의 눈물은 쉬지않고 흘러내려 그녀의 두 뺨의 먼지를 씻어내렸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굳게 물고, 다크디아나를 높이 들어 그 끝을 올려다보았다. 이미 천장이 갈라지며 그 일부분들이 바닥에 던져지고 있었다. 그리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곧 무너져버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