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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의무
223 2002.12.27. 00:00

***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벌써 시인의마을에 입주한지 2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2002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게시판의 의미를 찾지 못했으며 그런 저를 바보라 나무라셔도, 전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소설-꽤 거창한 명칭입니다만-도 곧 후반부에 접어들것인데 일상의 안일한 시간낭비와 그리 좋다고 여기지도 못할 바쁜 일들 때문에 벌써 끝냈어야 하는 것이, 아직까지도 길게 늘어지고 있네요. 혜광님(사실, 친구입니다)께서 올리시는 소설을 어서 보고싶지만 그 시작이 저의 끝에 달려있다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허나, 끝이 영원에 갇혀있다 하더라도,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의미를 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혜광님께서 말씀하셨던가요? 이번에 시인의 의무가 주어진 사람들은 대부분이 학생신분이라는 것을. 핑계삼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힘들 것이라는 것은 말씀드려두고 싶습니다. 학생의 의무를 다하느냐, 온라인게임에서 부여받은 의무를 다하느냐. 선택은 저에게 달려있습니다. 선택을 만들어낸 사람 또한 저 자신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만들어낸 의무(소설) 또한 반드시 끝을 내야 하겠죠. 따스하게 느껴질만한 격려도, 차가운 눈초리도 모두 좋습니다. 전.. 그리고 이 게시판에 입주한 모든 분들 역시 각자의 의무를 기억하고, 또 지키려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비키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자리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수개월과 수년이 흐른다 하더라도 언젠간 다시 이 글을 찾아 보며 웃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가끔은 의미없는 말도 추억으로 남더군요 V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