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고 *** 넥슨에서는 결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습니다.공식 운영자의 아이디는 어둠아이디 등 이며,이외 운영자를 사칭하는 편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기타 문의 사항은 고객 지원 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생각하고 생각하며 걸었다. 자신이 왜 생각하고 걷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저 생각하고, 걷고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데르인의 머릿속에는 오직 '생각한다'와 '걷는다'밖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호엘시테의 기억은 데르인의 눈가를 어김없이 적셨다. 그만큼 사랑했고, 누구보다도 지켜주고 싶던 여자였다. 그녀와 어울리지 않게도, 그녀의 직업은 도적이었다. 데르인도 처음에는 도적의 길을 걷고있던 한 모험과에 불과했다. 직업신전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으나, 그 때는 인연임을 알지 못했었다. 그 후로 여러 번-로오의 지팡이가 서로를 잇기라도 했던 것처럼, 포테의 숲과 우드랜드에서 데르인은 그녀와 자주 마주쳤고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던 둘은 결국 이어진 것이었다. 같은 도적의 길이었지만 데르인은 전사로 전직했고 호엘시테는 그대로 승급하였다. 데르인으로서는 아무래도 좋았다. 이미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내려버린 그녀의 존재가..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길드성에는 쎄리곤과 에체이밀스, 버벨만이 돌아왔고 같이 왔어야 할 자신의 연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말-변명..이겠지-인 즉, 갑자기 무수히 많은 에인트들의 습격을 받아 에체이밀스와 버벨은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호엘시테는 그대로 그것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그 둘은 마을에서 쎄리곤을 만나 무사히 길드성으로 도착했었으나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호엘시테.. 그녀의 시신마저도 찾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 후 데르인은 운디네주점 마담과의 계약으로 우드랜드의 에인트들을 닥치는 대로 격파했다. 일반 모험가와는 달리, 거대한 데르인의 힘 앞에 아무 영문도 모르는 에인트들은 소리없이 죽어갔고 분이 풀리지 않는 데르인 역시 하루 하루를 고역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